'5년 동행'은 최악이었다...'1886억' 먹튀, PL 진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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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의 아스톤 빌라 이적이 임박했다.'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빌라가 펠릭스와 개인 합의에 임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93억 원)를 원하고 있다. 두 구단은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곧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그를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라고 전했다.
당시 앙투안 그리즈만을 바르셀로나에 매각하며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어들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억 2720만 유로(약 1886억 원)를 투자해 펠릭스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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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주앙 펠릭스의 아스톤 빌라 이적이 임박했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빌라가 펠릭스와 개인 합의에 임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93억 원)를 원하고 있다. 두 구단은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곧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그를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라고 전했다.
펠릭스는 한때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유망주였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벤피카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곧바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가치를 높였다. 현지에선 제2의 호날두라는 평가를 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및 리오넬 메시에 이어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도 여겨졌다.
이 활약에 힘입어 역대급 이적 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당시 앙투안 그리즈만을 바르셀로나에 매각하며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어들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억 2720만 유로(약 1886억 원)를 투자해 펠릭스를 데려왔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스페인 무대에 입성했다. 그만큼 많은 기회도 받았다. 펠릭스는 3년 동안 꾸준히 주전으로 나섰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결국 2022-23시즌 후보로 전락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까지 제기되며 이적을 추진했다.
2022-23시즌부터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에 아예 마음이 떴다. 2023-24시즌엔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는데, 공개적으로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는 입장을 드러냈고 '친정팀'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새 시즌을 앞두고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정착을 시도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그의 완전 영입을 고려했다. 그러나 이적료가 문제였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펠릭스 영입 가능성엔 적신호가 켜졌다. 그렇게 임대 기간은 끝이 났고 펠릭스는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물론 아틀레티코와의 동행은 끝났다고 해도 무방하다. 시메오네 감독은 그를 활용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 펠릭스 역시 팀에 남을 의향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빌라가 접근했다. 빌라의 에메리 감독은 펠릭스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PL의 관심에 펠릭스 역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현재 개인 합의는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구단 간 합의만 이뤄진다면, 이적은 속전속결로 진행될 듯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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