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클롭 감독 은퇴 암시 발언 "감독으로서의 저는 오늘까지입니다...오랜 고민의 결정"

신인섭 기자 2024. 8. 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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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리버풀을 떠난 뒤 자신의 감독 경력이 끝났음을 암시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맞대결을 끝으로 리버풀과 작별했다.

리버풀을 떠난 뒤 클롭 감독은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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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리버풀을 떠난 뒤 자신의 감독 경력이 끝났음을 암시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안필드에 입성했다. 당시 중상위권에 위치했던 팀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려놨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만 489경기를 지휘하면서 304승 100무 85패의 성적을 거뒀다. 해당 기간 리버풀은 1088골을 넣었고, 550골을 실점했다.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2회,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안필드를 떠나게 됐다. 클롭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맞대결을 끝으로 리버풀과 작별했다. 리버풀 팬들은 경기 전부터 다양한 플래카드로 클롭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경기 전 리버풀의 응원가 'You'll Never Walk Alone'를 부르며 클롭 감독의 마지막 경기를 기념했다.

사진=리버풀

클롭 감독은 이제 완전히 리버풀을 떠났다. 떠나기 직전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 위치한 M&S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클롭과의 저녁'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만 명에 육박한 팬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 감독은 "내가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고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직업의 90%를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다. 리버풀과 같은 클럽의 감독이라면 최고가 되어야만 하지만 나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승객으로서 여기에 있을 수 없었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리버풀을 떠난 뒤 클롭 감독은 휴식을 취했다. 개인 SNS를 통해 테니스를 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러는 사이 계속해서 여러 팀들과 연결됐다. 미국 국가대표팀, 잉글랜드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관심을 보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런 상황에 클롭 감독은 은퇴 암시 발언을 했다. 그는 글로벌 매체 'ESPN'과 인터뷰를 통해 "감독으로서 나는 오늘까지다. 내 역할은 끝났다. 나는 변덕스럽게 그만두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결정이었다. 나는 평화와 고요함을 찾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 100% 집중하고 그걸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완전한 은퇴는 아니라고도 말했다. 그는 "나는 테니스만 치거나 손주들과 시간을 보내기엔 너무 어리다. 다시 감독직? 사실 지금은 배제하고 싶다. 몇 달 후에 어떻게 될지 보자.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 여전히 축구계에서 일하고 싶고, 경험과 인맥으로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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