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예상 상회한 광고 매출에 시간외 거래서 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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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서비스하는 메타가 31일(현지시간) 기대를 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5.8% 급등했다.
메타는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당순이익은 5.16달러(시장 예상치 4.73달러), 매출 391억7000만달러(시장 예상치 38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메타는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 385억~410억달러를 제시해서 시장 예상치인 391억달러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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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당순이익은 5.16달러(시장 예상치 4.73달러), 매출 391억7000만달러(시장 예상치 38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메타는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 385억~410억달러를 제시해서 시장 예상치인 391억달러를 상회했다.
메타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하면서 4분기 연속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34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3%나 늘었다.
메타가 호실적을 낸 것은 디지털 광고시장에서의 성장때문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랩의 광고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22% 늘어났다.
한편 메타는 2분기에 84억7000만달러의 자본지출을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95억1000만달러보다 낮은 수치였다.
메타는 이번 분기 주요 서비스들이 32억7000만명의 일일활동사용자수(DA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타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기대치를 넘는 실적과 함께 자본지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투자자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엔비디아 GPU에 대한 대규모 지출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메타가 예상외의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테크 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도 어느정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폭락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장중 12.81% 폭등하고, 시간외거래에서도 2% 올랐다.
이날 브로드컴도 12% AMD 4.3% 테슬라 4.2% 올랐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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