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s.interview] 토트넘 앞에서 첫 선 보인 ‘슈퍼 루키’ 양민혁...“아직은 부족, 더 노력해야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직은 내가 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나도 빠르게 그 정도 (손흥민 정도의) 레벨까지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팀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3-4로 패했다.
경기 후 양민혁은 "(토트넘은) 확실히 다르다고 느꼈다. 아직은 내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상암)]
"아직은 내가 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나도 빠르게 그 정도 (손흥민 정도의) 레벨까지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팀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3-4로 패했다. 전반전에만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에게 멀티골을 실점했고 후반전 일류첸코의 멀티골이 터졌으나 윌 랭크셔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3-4 석패를 당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슈퍼 루키’ 양민혁이 선발 출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2006년생, 강원 FC 소속의 측면 공격수 양민혁은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해 불과 6개월 만에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을 앞둔 ‘후배’ 양민혁에 대해 “몸 상태도 좋고, 경기력도 좋으니 다치지 말고 내년 1월에 보자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특히 전반 22분엔 간결한 터치와 빠른 턴 동작으로 에메르송 로얄을 완전히 벗겨내기도 했다.
그러나 양민혁 본인은 큰 아쉬움이 남는 듯 보였다. 경기 후 양민혁은 “(토트넘은) 확실히 다르다고 느꼈다. 아직은 내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선배’ 손흥민에 대한 질문도 이어지자 “정말 잘한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나도 빠르게 그 정도 레벨까지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는) 손흥민 선수다. 슈팅이 역시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K리그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한 소감도 전했다. 양민혁은 “우리 역시 K리그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 뽑힌 것이다. 솔직히 그렇게 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충분히 할만하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