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10년의 간절한 치열함 덕분에 감사와 여유 배웠다"

조연경 기자 2024. 8. 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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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싱글즈〉
〈사진=싱글즈〉
〈사진=싱글즈〉

데뷔 10년 차에 돌입한 배우 김성철이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며 쉼 없이 달리고 있는 현재와, 그 결과로 보여질 공개 예정 작품들에 대해 아낌없이 언급했다.

김성철은 최근 싱글즈와 함께 한 화보 촬영에서 장난스러운 표정부터 가슴이 드러나는 과감한 스타일링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성철은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것에 대해 "영화관에 갈 시간이 없어 '인사이드 아웃2' 대신 '인사이드 아웃 1'을 다시 보는데 기억이 너무 단편적이라 생각해보니 벌써 9년 전 영화더라. 근데 내가 데뷔 10년이라니"라고 읊조리면서 "사실 그 시간들이 되게 빠르게 흘렀다거나 엊그제 같지는 않다"고 고백했다.

지난 10년의 시간을 '간절함'으로 정의한 김성철은 "배우는 선택 받아야 하는 직업이다. 누군가 나를 궁금해 해야만 설 곳이 있는 존재라 간절함을 잃는 순간 대체되어 버린다고 생각해왔다. 나만큼이나 애타게 기회를 바라는 사람이 많다"며 간절함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지난 10년의 치열함 덕분에 이제는 감사와 여유를 알게 됐다 그럼에도 배우는 간절함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 겪어 보면 모를 감정을 표현한다'는 평에 대해 김성철은 "예전엔 엄청나게 집착적으로 공부했다. 인물이 가진 습관, 손끝의 디테일까지 따라 하고 싶었지만 인물을 이해하고 안다고 해도 카메라 앞에서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이제는 어떻게 김성철화 할지를 더 고민한다"고 말했다.

디즈니+, U+모바일tv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2'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게 될 김성철은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인물과 작품의 포맷 자체가 신선해 대중에게도 그런 점들이 잘 보이기를 바란다"고 당부, "'지옥2'에서는 나도 처음 보는 내 얼굴이 있더라. 스스로 되게 놀랐고 신선했다. 작은 목소리로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인물이어야 해서 지금까지 내가 쌓아온 내공을 총동원했다"고 귀띔했다.

〈사진=싱글즈〉

한편 싱글즈는 지난 11일 공식 SNS채널을 통해 김성철의 본인 등판 티라미수 케이크 챌린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성철은 올블랙 수트를 입고 "여러분, 티라미수 케이크 좋아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등장, 티라미수 케이크 노래에 맞춰 챌린지 춤을 췄다. 영상 후반부에는 챌린지 연습 도중 현타가 온 듯 부끄러워하는 비하인드도 함께 공개돼 웃음을 더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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