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행복한 韓 투어 "팬들의 사랑 감사해…김민재와 맞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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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축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약 6만3천 명의 관중을 수용하는 경기장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차 엄청난 축구 열기를 내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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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축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투톱 공격수 중 한 자리를 맡은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까지 63분을 뛰며 2골을 터뜨렸다.
약 6만3천 명의 관중을 수용하는 경기장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차 엄청난 축구 열기를 내뿜었다. 토트넘은 물론 K리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손흥민은 "팬분들이 많이 와주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정말 특별하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K리그도 앞으로 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많은 사랑을 받을 때 어떻게 해야 더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은 이번 한국 투어를 비롯한 프리시즌을 통해 2024-2025시즌을 준비 중이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결과에 대해 "날씨가 상당히 습하고 최근 훈련량도 많아서 쉽지 않은 스케줄이었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승리를 가져간다는 건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계속 시도하며 득점하고, 안 좋은 모습이 나오면 보완하며 노력하기 위해 프리시즌을 열심히 보내고 있다"며 "점수를 떠나서 매 경기 좋아지는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이날 주 포지션인 윙이 아닌 최전방 공격수를 맡은 데 대해서는 "톱과 윙 모두 항상 자신 있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팀에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며 "감독님께서 좋은 선택을 하실 거라 생각하고, 나는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격돌한다.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와 손흥민이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맞붙는 만큼 많은 관심을 모은다.
손흥민은 "김민재 선수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수비수고, 대표팀은 물론 유럽 무대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 생각한다"며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상대 팀으로 만나서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뮌헨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모두 다치지 않으며 재미있고 행복한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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