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이 사진 실화냐'…보고도 안 믿기는 명승부 현장들

유영규 기자 2024. 8. 1.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이 점차 중반을 향해 가면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장면들이 화제에 오르고 있습니다.

30일(한국시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섬 타히티에서 열린 서핑 남자 예선 3라운드에서는 가브리엘 메디나(브라질)의 '검지 척'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장면이 AFP 사진 기자 카메라에 잡혔는데 마치 메디나가 공중에 편안히 떠 있는 것처럼 보이면서 '조작된 사진이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온다는 것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이 점차 중반을 향해 가면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장면들이 화제에 오르고 있습니다.

30일(한국시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섬 타히티에서 열린 서핑 남자 예선 3라운드에서는 가브리엘 메디나(브라질)의 '검지 척'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세계 톱 랭커인 메디나는 이날 바다 위에서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고는 몸이 공중에 떠 있는 상황에서 손가락을 세워 보이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이 장면이 AFP 사진 기자 카메라에 잡혔는데 마치 메디나가 공중에 편안히 떠 있는 것처럼 보이면서 '조작된 사진이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온다는 것입니다.

프랑스와 일본의 남자 농구 경기에서도 진귀한 장면이 팬들의 시선을 잡아끌었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빅토르 웸반야마와 일본 도가시 유키가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인데 둘의 키 차이는 무려 55cm나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회 농구 종목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최장신 웸반야마는 키 222cm, 최단신인 도가시는 167cm입니다.

둘이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을 보면 같은 종목에 출전해 경쟁한 선수가 맞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연장전까지 치러 프랑스가 이기기는 했으나 4쿼터 종료 16초 전까지 4점을 뒤지는 등 고전 끝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럭비 여자부 경기에서는 캐나다 크리시 스커필드의 '부상 투혼'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스커필드는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코와 입 주변에 출혈이 생겼는데도 아랑곳없이 태클하며 상대 선수 다리를 잡아채고, 뉴질랜드 선수 뒤를 추격하는 등 전력을 다했습니다.

이 경기 이후 부상으로 인해 남은 경기 출전이 불발된 스커필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경기에 더 뛰지 못하게 돼 실망스럽지만, 이렇게 좋은 동료 선수들과 나라를 대표해 올림픽에 나올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