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청담동서 만난 모로코 럭셔리…롯데百 '바샤커피' 韓1호점 가보니

이혜원 기자 2024. 8. 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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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바샤커피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 체결
1일 국내 1호 매장이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경험 콘텐츠로 접근"
연내 롯데백화점 본점 및 내년 초 잠실점에 2·3호점 선보일 예정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1층 '커피 부티크' 모습. march1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국내에서 1호 매장이자 플래그십 스토어인 바샤커피 청담에서는 206가지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모든 커피는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김민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 바샤팀장은 "바샤커피가 시작된 모로코 마라케시의 '커피룸' 인테리어를 오마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바샤커피와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하고, 1일 바샤커피의 국내 1호 매장이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2개 층에 걸쳐 약 380㎡(115평) 규모로 조성된 매장은 동북아시아 지역 내 첫번째 매장이기도 하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바샤커피의 국내 상륙을 위해 직접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공식 오픈 하루 전날 진행된 미디어투어에서 김민아 바샤팀장은 "바샤커피는 커피만으로도 특징이 있지만, 백화점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경험과 콘텐츠로서 접근했다"며 "백화점의 모든 상품이 기쁨을 줄 수 있는 선물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에 가장 부합한 콘텐츠를 찾다가 바샤커피를 발견했다"며 바샤커피의 한국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프리미엄 경험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들로 채워져 있었다.

대표적으로 외관부터 내부까지 인테리어에 바샤커피와 마라케시를 상징하는 주황색과 금색 등을 적극 활용하고, 하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대리석 바닥을 사용해 바샤커피 특유의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샤커피 틴 케이스로 가득 메워진 벽면 장식은 '인스타그래머블(인스그램에 올릴 만한)'한 감성까지 자아낸다.

1층은 바샤커피의 다양한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커피 부티크'로 운영한다.

전문 커피 마스터가 상주해 ▲한가지 원두로 만든 싱글오리진 ▲2~3가지 원두를 혼합한 파인블렌딩 ▲천연향을 더한 파인플레이버 ▲디카페인 등다양한 컬렉션과 원산지 및 맛과 향 등에 따라 200가지 이상의 100% 아라비카 원두 중 개인별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원하는 추출 방식에 맞춰 현장에서 바로 다양한 굵기로 원두를 분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바샤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커피 드립백', 맛과 향에 따라 원두를 다양한 컬러의 케이스에 담은 '노마드 컬렉션'과 '오토그래프 컬렉션', 머그잔과 같은 커피 액세서리 등도 판매한다.

특히 추천 세트와 더불어 선물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1층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커피와 페이스트리 일부 메뉴를 간편하게 포장해갈 수 있는 '테이크어웨이(Takeaway)' 코너도 운영한다.

테이크어웨이 커피 구매시에도 바샤커피를 상징하는 화려한 디자인의 트레이에 시그니처 디저트인 상티이 크림과 크리스탈 슈거스틱 등도 함께 제공한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2층. *재판매 및 DB 금지


총 50석으로 구성된 2층 '커피룸'에서는 바샤커피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총 200여가지의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 커피와 함께 디저트부터 브런치, 메인 요리, 와인, 논알코올 목테일까지 매장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메뉴들을 제공한다.

특히 커피를 주문하면 전문 서버가 고급스러운 골드팟에 커피를 준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고메 크루아상'과 '모로칸 케프타 미트볼', '마라케시 치킨 샐러드', '크러스티 연어' 등 해외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들을 그대로 엄선해 선보인다.

가격은 1팟(약 2.5잔 분량)에 평균 1만6000원이다. 가장 비싼 커피는 1팟에 48만원인 '브라질 paralso 골드 커피'다.

또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특별히 개발한 '버터 전복 리조토'는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정판 메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부터 B2B(기업 간 거래)까지 바샤커피의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은 연내 본점과 내년 초 잠실점에도 각각 새로운 바샤커피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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