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아 15m 프리다이빙, ♥김동완 반한 인어공주 자태(신랑수업)[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서윤아가 신화 김동완도 반한 인어공주 자태를 자랑했다.

7월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5회에서는 김동완, 서윤아 커플이 봉사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서윤아는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을 만드는 비영리 봉사단체를 운영하는 남사친을 김동완에게 소개했다. 서윤아는 "마이크가 이런 일을 하는 걸 몇 년 동안 지켜만 봐왔다. 한번 꼭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선뜻 용기가 안 났다"며 김동완에게 함께 해줘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남자친구와 함께 봉사하는 건 서윤아의 버킷리스트이기도 했다.

김동완은 서윤아의 위생 마스크를 꼼꼼하게 챙겨주며 점수를 땄다. 눈매워 하는 서윤아를 대신해 양파를 썰고, 전완근을 풀가동해 대용량 요리를 하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서윤아는 김동완의 실수도 웃으며 귀여워했다. 김동완은 군침도는 비주얼의 제육볶음 100인분을 뚝딱 완성했고, 서윤아는 김동완이 백종원보다 요리를 잘한다고 칭찬하며 팔불출 면모를 선보였다.

마음 따뜻한 봉사활동을 끝내고 서윤아는 이태원 한 술집에서 "내가 쏠 테니까 맘껏 고르라"고 말했다. 고마움을 담아 김동완이 먹고 싶어하는 메뉴 위주로 음식을 주문한 서윤아는 "오빠, 오늘 고마워"라고 진심을 다해 인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본인의 과거 노숙자 배식 봉사를 했던 경험을 고백하며 김동완도 봉사를 해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동완은 "나는 내가 만든 적도 있고 봉사 다닌 적도 있다"고 말해 서윤아를 놀라게 했다. 연탄을 시켜도 배달이 안돼 힘들어하는 마을에 연탄 나눔, 미혼모 기부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는 것.

하지만 마냥 훈훈한 분위기는 술 얘기가 언급되면서 깨졌다. 김동완이 술을 맛있게 마시며 "조만간 술 끊어야지"라고 하자 서윤아는 "이 얘기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했다). 오빠가 금주를 한다고 했었지 않냐. 잠깐 금주였다가 그 뒤로 마시지 않았냐"고 어금니를 물고 말했고, 김동완은 "승철이 형 때문에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 너무 좋은 술을 까는데 '저건 내가 죽을 때까지 못 먹을 수 있는 술이다'(해서 마신 것)"이라고 책임전가했다. 서윤아는 "적당히 마시면 좋은데"라며 여느 연인처럼 김동완을 걱정했다.

서윤아는 "오빠 프리 다이빙은 하고 있냐"고 묻기도 했다. 김동완은 작품을 위해 프리 다이빙을 배웠는데, 최근 서윤아도 프리 다이빙을 시작했다고. 서윤아는 레벨2 라이선스를 획득한 사실을 자랑했다.

두사람은 공통 취미로 화기애애 대화를 나눴다. 그러면서 공개된 영상, 서윤아의 인어공주 같은 자태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상 속 서윤아가 장비 없이 15m 이상을 돌파하자 김동완은 깜짝 놀랐고, 서윤아는 "똑바로 내려가면 (이퀄라이징이) 안 되고 대각선으로 내려가면 되더라. 난 프리 다이빙이 일종의 명상으로 느껴졌다. 좋은 게 이걸 하려면 컨트롤을 하고 가야 한다. 술 마시거나 감기 걸리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다음날 못 한다. 극한의 통제 속 그 안에서 평안과 자유를 얻는 게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함께 프리 다이빙을 하러 가기로 데이트를 약속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