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GUY" 두 선수가 영국이 아닌 상암에서!...린가드, 16개월 만에 손흥민과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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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직접 찾아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과 만남을 가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팀 K리그에 4-3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년 만에 방한을 해 팀 K리그와 만났는데 6-3 대승에 이어 이번에도 4-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린가드는 직접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직관하고, 경기 종료 후 토트넘 선수단, 팀 K리그 선수단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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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제시 린가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직접 찾아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과 만남을 가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팀 K리그에 4-3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년 만에 방한을 해 팀 K리그와 만났는데 6-3 대승에 이어 이번에도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엔 63,395명이 찾아왔다.
경기장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특히 골잔치가 열리며 팬들도 더욱 열광했다. 먼저 웃은 팀은 토트넘이다. 전반 29분 손흥민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냈다. 세컨드 볼을 데얀 쿨루셉스키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멈추지 않았다. 전반 38분 손흥민이 환상적인 감아 차기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박승욱을 가볍게 제치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3-0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후반엔 팀K리그가 분투했다. 특히 우측면에 정재희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7분과 9분 일류첸코가 빠르게 멀티골을 만들며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토트넘은 윌 랭크셔가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팀 K리그는 후반 36분 오베르단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이 나오며 한 골을 추가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이 4-3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이날 아쉽게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선수가 있다. 바로 린가드다. 지난겨울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린가드는 시즌 초반 부상을 이겨내고, 지난 5월부터 복귀해 K리그 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특히 린가드는 왕성한 활동량과 센스 있는 움직임, 패스 등으로 팀 공격에 활력소가 됐다.
이러한 활약에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에 선발됐다. 하지만 부상을 입으면서 아쉽게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린가드는 직접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직관하고, 경기 종료 후 토트넘 선수단, 팀 K리그 선수단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손흥민과도 조우했다. 두 선수는 불과 두 시즌 전까지만 해도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함께 뛰었던 사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두 선수는 PL 무대에서 10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2-23시즌 27라운드, 지난해 3월에 만난 바 있다. 당시 린가드는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토트넘을 상대했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은 득점을 터트리기도 했다.
1년 4개월 만에 두 선수가 만나게 됐다. 린가드는 경기 종료 후 토트넘 라커룸으로 찾아가 손흥민과 대화를 했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이외 브레넌 존슨, 이브 비수마 등과도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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