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부 리거→PL 득점 4위!...'원조' 대기만성 스타, 7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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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대기만성' 스타인 찰리 오스틴이 7부 리그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간다.'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피셜이다. 오스틴인 잉글랜드 7부 리그인 AFC 토튼과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13부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오스틴은 이후 10부와 9부 리그를 거쳐 프리미어리그(PL)까지 진출했다.'프로 리그'에서의 커리어는 2009-10시즌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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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원조 '대기만성' 스타인 찰리 오스틴이 7부 리그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간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피셜이다. 오스틴인 잉글랜드 7부 리그인 AFC 토튼과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지금은 제이미 바디가 대기만성 스타의 '대명사'가 됐지만, 오스틴은 그보다 먼저 그 꿈을 이룬 선수다. 13부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오스틴은 이후 10부와 9부 리그를 거쳐 프리미어리그(PL)까지 진출했다.
'프로 리그'에서의 커리어는 2009-10시즌부터 시작됐다. 2008년 벽돌공으로 일하면서 9부 리그에서 뛰었던 오스틴은 8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상위 리그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2009년 9월, 당시 3부 리그였던 스윈던 타운에서 입단 테스트를 하게 됐고 합격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놀라운 활약이 이어졌다. 2009-10시즌 오스틴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리그 33경기에서 19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0-11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7경기에서 17골 2어시스트를 올렸고 이 활약에 힘입어 2011-12시즌 2부 리그의 번리로 이적했다.
번리에서도 오스틴은 핵심이었다. 두 시즌 동안 무려 90경기 44골 7어시스트를 올렸고 이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했다. 2013-14시즌 오스틴은 리그 31경기에서 17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2골을 기록하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14-15시즌은 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첫 PL 무대였지만, 리그 35경기에서 무려 18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세르히오 아구에로(26골), 해리 케인(21골), 디에고 코스타(20골)에 이어 득점 랭킹 4위를 차지했다.
이후 커리어는 조금씩 하향 곡선을 그렸다. 그래도 사우샘프턴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 QPR 등을 거치며 계속해서 1부, 2부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2023-24시즌엔 4부 리그였던 스윈던 타운에서 46경기 12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고 새 시즌에 앞서 7부 리그인 토튼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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