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된 메달 인증 셀피 '찰칵'…삼성, '올림픽'으로 Z세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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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다른 홍보 전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IOC와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활용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찍을 수 있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올림픽 최초로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셀피 프로젝트를 통해 올림픽을 보는 전 세계 Z세대에게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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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과거 올림픽 시상식에선 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 이전 올림픽에선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고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대를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1997년 IOC와 글로벌 후원사 계약을 맺은 이후 2028년 LA 올림픽까지 30년 간 파트너사를 유지할 예정이다. 올림픽과 인연이 깊은 삼성전자는 이번에 관례를 깬 파격적인 제안으로 젊은 선수들과 스포츠팬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현한 것이다.
빅토리 셀피 사진은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의 '애슬릿 365' 애플리케이션(앱)에 실시간 연동돼 가족, 친구, 팬들과 손쉽게 공유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올림픽 참가 선수 1만7000여명에게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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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젊은 세대 공략에서 삼성전자를 앞지르고 있다. 한국갤럽 '성인 스마트폰 사용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 만 18∼29세 응답자의 64%가 아이폰을, 34%가 갤럭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해외에서도 Z세대의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Z세대의 애플 사랑이 문제인 것은 생애 첫 사용하게 된 스마트폰 브랜드에 따른 '록인(lock-in) 효과'가 원인이다. 한 번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하면 제품 브랜드를 쉽게 바꾸지 못한다는 얘기다.
IT업계 관계자는 "올림픽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참신하다"며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데 홍보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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