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대표 야심작"…베일 벗은 '바샤 커피' 가보니

윤수희 기자 2024. 8. 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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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의 야심작 '바샤 커피'(Bacha Coffee) 국내 1호 매장이 드디어 베일을 벗고 1일 공식 오픈한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인테리어부터 메뉴, 서비스까지 바샤커피의 프리미엄 가치를 모로코 등의 해외 매장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판매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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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 1호 매장 오픈…커피, 다이닝 서비스
청담동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내 매장 오픈 예정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압구정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바샤 커피 1호 매장.2024.7.31/뉴스1 ⓒ News1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의 야심작 '바샤 커피'(Bacha Coffee) 국내 1호 매장이 드디어 베일을 벗고 1일 공식 오픈한다.

바샤커피는 싱가포르 'V3 고메' 그룹 소속 '바샤 커피(BACHA COFFEE) PTE, LTD'사의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로, 1910년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했던 궁전 '다르 엘 바샤'(Dar el Bacha) 안의 커피룸에서 시작됐다.

롯데백화점은 정 대표의 주도하에 1년 반 동안 공을 들여 V3 고메 그룹과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정 대표는 직접 싱가포르를 방문해 그룹사 임원을 설득하는 열정을 보였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압구정로데오거리에 위치한 1호 매장은 2개 층에 걸쳐 약 380㎡(115평) 규모로 꾸며졌다. 멀리서도 단번에 '바샤 커피 매장'이라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강렬한 주황색과 금색의 외관이 먼저 눈에 띄었다.

주황색과 금색은 바샤커피가 시작된 모로코 마라케시를 상징한다. 롯데백화점은 매장 내부인테리어에도 주황색과 금색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바닥은 하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대리석 바닥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샤커피 매장 1층은 바샤커피의 200여 가지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커피 부티크' 코너에선 원하는 추출 방식에 맞춰 현장에서 바로 다양한 굵기로 원두를 분쇄해 준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커피와 페이스트리 일부 메뉴를 포장해 갈 수 있는 '테이크어웨이'(Takeaway) 코너도 운영한다.

3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바샤 커피 1호 매장에서 관계자가 메뉴 설명을 하고 있다.2024.7.31/뉴스1 ⓒ News1 윤수희 기자

2층은 총 50석 규모의 '커피룸'으로 꾸몄다. 200여 가지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커피와 디저트, 브런치, 메인요리, 와인, 논알코올 목테일까지 다채로운 식음료를 맛볼 수 있다.

커피를 주문하면 전문 서버가 고급스러운 골드팟에 2~3잔 분량의 커피를 담아 제공한다. 먼저 첫 잔은 커피 본연의 맛 그대로, 두세번째 잔은 취향에 따라 커피와 함께 나오는 샹티이 크림 또는 테이블에 구비된 설탕을 넣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고메 크루아상', '모로칸 케프타 미트볼' 등 해외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들을 그대로 엄선해 선보인다.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한정판 메뉴인 '버터 전복 리소토'도 개발했다.

올해 4월 롯데백화점몰 전용 브랜드관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까지 오픈한 롯데백화점은 추후 잠실점, 본점 등에 매장을 열고 B2C부터 B2B까지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인테리어부터 메뉴, 서비스까지 바샤커피의 프리미엄 가치를 모로코 등의 해외 매장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판매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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