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염색체’ 성별 논란 복싱선수들 女경기 출전 논란, 伊 정치권 “우리 선수 안전 보장 못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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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논란' 선수의 올림픽 여자부 복싱 출전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8월 1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부 복싱에 대한 이탈리아 정치권의 비판 목소리를 전했다.
하지만 성소수자에 관대한 IOC는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지을 수 없다며 두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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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성별 논란' 선수의 올림픽 여자부 복싱 출전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8월 1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부 복싱에 대한 이탈리아 정치권의 비판 목소리를 전했다.
현지시간 1일, 이탈리아의 안젤라 카리니는 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와 여자 복싱 66kg급 16강에서 맞붙는다. 문제는 칼리프가 '성별 논란'이 있는 선수라는 점이다.
칼리프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성별 문제로 실격처리됐다. 칼리프가 'xx염색체'가 아닌 'xy염색체'를 가졌기 때문. 여성이 아닌 남성의 염색체를 가진 '트랜스젠더' 복서다. 칼리프 뿐 아니라 57kg급에 출전하는 대만의 린위팅도 그렇다.
두 선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국제복싱협회로부터 실격 처분을 받았다. 남성 염색체를 가진 선수가 여자 종목에 출전할 수는 없다는 것. 하지만 성소수자에 관대한 IOC는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지을 수 없다며 두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가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에우제니아 로첼라 이탈리아 갸족부 장관은 "두 트랜스젠더 선수에 대한 우려가 크다. 어떻게 국제적인 대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모르겠다. 이는 불공정한 경쟁이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일이다. 스포츠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안드레아 아보디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은 "유럽과 세계선수권, 올림픽의 국제적인 기준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스포츠에서는 공정성과 안전이 가장 높은 가치로 보장돼야 한다. 하지만 카리니의 내일에는 그게 없을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선수들도 두려워하고 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호주 복싱 대표팀 주장인 케이틀린 파커는 자신의 동료가 칼리프와 맞붙게 될까 두렵다며 "스포츠, 특히 격투기에서 그런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사안이다"고 목소리를 냈다.(자료사진=이마네 칼리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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