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이강인의 '미친' 조력자가 왔다...'1038억'으로 PSG 이적 확정

한유철 기자 2024. 8. 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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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네베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네베스가 PSG로 이적한다. 두 구단 사이에 합의가 완료됐다. 기본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89억 원)에 옵션 1000만 유로(약 148억 원)가 포함된 형태다. 또한 헤나투 산체스가 임대로 벤피카에 합류한다. 주앙은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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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주앙 네베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네베스가 PSG로 이적한다. 두 구단 사이에 합의가 완료됐다. 기본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89억 원)에 옵션 1000만 유로(약 148억 원)가 포함된 형태다. 또한 헤나투 산체스가 임대로 벤피카에 합류한다. 주앙은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잊지 않았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초특급 재능이다. 침착한 볼 전개 능력과 온더볼 상황에서의 강점,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활동 범위를 가지고 있다. 낮은 무게 중심으로 탄탄한 신체 밸런스를 활용해, 피지컬이 뛰어나지 않음에도 경합 상황에서 잘 밀리지 않는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19세의 어린 선수지만, 이미 프로에서 가치를 증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몸값은 무려 5500만 유로(약 815억 원)에 달한다.


이미 벤피카 내에선 핵심으로 뛰고 있다. 2022-23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3-24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컵 대회 포함 무려 55경기에 나서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여름 네베스에게 접근한 바 있으며, 이번 여름에도 그를 향한 관심을 이어갔다.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역시 행선지 후보로 언급됐다. 특히 맨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는 네베스가 맨시티로 오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엔 PSG와 가장 많이 연관됐다. 킬리안 음바페를 보내면서 전체적으로 스쿼드 보강을 단행한 PSG는 네베스 영입에 아주 적극적이었다. 네베스 역시 PSG 이적을 원했다. 그의 가족들도 네베스에게 PSG로 향하라고 조언을 했다. 포르투갈 매체 '코레이로 데 만하'는 "네베스의 에이전트와 그의 가족들, 특히 그의 아버지는 선수에게 PSG 이적을 설득하고 있다. 선수와 그의 캠프는 모두 지금이 벤피카를 떠나 PSG에 합류할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들은 PSG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신 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고, 이내 합의를 이뤄냈다. 새 시즌엔 네베스와 이강인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질적인 경쟁자로 분류될 가능성은 적다. 두 선수 모두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지만, 네베스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며 이강인은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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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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