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6점차로 벌렸다…교체 출전 도경동 '남자 사브르 3연패'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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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이 '특급 조커'로 활약하며 '금메달'과 '군 조기 전역'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구본길, 도경동, 박상원, 오상욱으로 이뤄진 대한민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 랭킹 3위 헝가리를 45-4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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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이 '특급 조커'로 활약하며 '금메달'과 '군 조기 전역'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구본길, 도경동, 박상원, 오상욱으로 이뤄진 대한민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 랭킹 3위 헝가리를 45-4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경동은 박상원(24·대전광역시청)과 함께 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어펜져스'(영화 '어벤져스'와 펜싱의 합성어)에 합류했다.
8강과 4강에서 나서지 못한 도경동은 결승전에서 활약했다. 도경동은 7라운드 30-29의 살얼음판 리드에 구본길의 대체 선수로 경기에 출전했다.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도경동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내리 5점을 뽑으며 한국에 35-29 리드를 안겼다.
'특급 조커' 도경동이 흐름이 완벽히 뒤바뀌는 순간이었다.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은 움직임이 날카롭지 못했다.
이후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일찌감치 금메달을 목에 건 에이스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마지막 주자로 다시 나섰고, 실라지에게 5-8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한민국 남자 펜싱 대표팀은 도경동이 벌려놓은 점수 차 덕분에 45-41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도경동은 이번 활약으로 금메달과 조기 전역이라는 달콤한 꿈도 이루게 됐다. 도경동은 지난해 4월 입대해 아직 전역까지는 약 2개월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을 딸 경우 병역 혜택을 받는다.
한국 남자 단체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3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한국 남자 단체 사브르 대표팀은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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