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후 들끓는 한반도… 온열질환 예방법 따로 있나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마 이후 최고기온 33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고 습도마저 높게 유지되면서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강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건강수칙을 지켜 온열질환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온열질환을 상당히 예방할 수 있다"며 "취약집단 보호자들은 부모나 노약자 등에게 안부 전화를 자주 해 건강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함께 살펴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상 방치 시 생명 위태로울 수도
물 자주 마시기 등 작은 실천으로 예방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주로 7월 말부터 8월 초(7월20일~8월10일) 사이에 발생한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5월20일~7월28일)를 살펴보면 총 99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전년 동 기간(962명) 대비 3.4% 늘어난 규모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며 증상을 방치했을 때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이 29.5%를 차지했다. 전체 발생자 중 남성 비중은 78.7%에 달했다. 작업장(29.3%)과 논밭(18.1%) 등 주로 실외에서 많이 발생했고 주 질환은 열탈진(54.0%)과 열사병(21.2%)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작은 실천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에서 시원하게 지내는 게 핵심이다.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며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야외활동이 불가피할 경우 챙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온열질환을 상당히 예방할 수 있다"며 "취약집단 보호자들은 부모나 노약자 등에게 안부 전화를 자주 해 건강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함께 살펴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동건 안 좋아해"… 조윤희, 딸 친구가 이혼 이유 묻자 - 머니S
- [오늘 날씨] 서울 최고 33도… 한여름 더위 "푹푹 찐다" - 머니S
- "시바 잡으러 간다" 밈코인 페페, 비트코인 거래… 도지코인 넘을까 - 머니S
- 일본, 기준금리 인상에… 환헤지·환노출 희비 엇갈린 일학개미 ETF - 머니S
- "정말 예뻤는데"… 고준희, '버닝썬 루머'에 잃어버린 6년 - 머니S
- '금메달=돈방석'… 10억원·아파트·자동차 등 각국 포상금은? - 머니S
- 박지후, 앞머리 있어도 없어도… 예쁜 건 매한가지 - 머니S
- 3주 후 입대 예정이었는데… 동메달 따고 활짝 웃은 임종훈 - 머니S
- 사우디에 'K-주택·고속철도·스마트시티' 수출 정조준 - 머니S
- "아름다운 남자"… 해외 팬이 올린 오상욱 영상에 '좋아요' 23만개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