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스라엘 행위, 긴장 완화 도움 안돼…전면전은 피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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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테헤란과 베이루트를 공격해 하마스와 헤즈볼라 지도자를 죽인 데 대해 미국 백악관이 긴장 완화에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시태가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우리는 사태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것이 임박했다는 징후도 없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이 휴전안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냐는 질문에는 그 대답을 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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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이 테헤란과 베이루트를 공격해 하마스와 헤즈볼라 지도자를 죽인 데 대해 미국 백악관이 긴장 완화에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시태가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AFP통신에따르면 31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브리핑에서 "지난 24시간, 48시간 동안 일어난 이런 사건들에 대한 보고는 온도를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분명히 사태가 확대(an escalation)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우리는 사태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것이 임박했다는 징후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우려를 전혀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매우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이는 대통령의 주요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격이 휴전안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냐는 질문에는 그 대답을 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 커비 보좌관은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작업을 중단한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가 말하는 지금도 그 지역(중동)에 협상팀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스라엘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 미사일을 쏘아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정치 지도자를 살해했다. 전날에는 레바논의 베이루트를 공습해 지난 주말 골란고원을 공격한 헤즈볼라의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를 죽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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