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SON톱 끝인가? 토트넘, '김민재 전 동료' 오시멘에게 관심 "선수 보낼 의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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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이 토트넘 훗스퍼와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나폴리의 오시멘을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을 대체하는 데 실패한 후 a급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토트넘은 자신들의 선수를 내놓을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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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빅터 오시멘이 토트넘 훗스퍼와 이적설이 나왔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을 떠나보냈다. 케인이 오랜 기간 토트넘의 득점을 책임진 만큼 케인의 공백은 클 것으로 보였다. 히샬리송이 주전 공격수로 나왔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 대신 손흥민을 원톱으로 기용하는 선택을 내렸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히샬리송이 수술을 마친 뒤 부진에서 벗어났고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고 손흥민은 어쩔 수 없이 다시 최전방을 맡아야 했다.
전반기에는 많은 득점을 올린 손흥민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상대가 손흥민의 장점을 완벽하게 파악해 쉽게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았고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 강하게 압박했다. 게다가 제임스 메디슨도 부상 복귀 후 이전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제대로 된 공격수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티모 베르너 임대를 연장하긴 했지만 이번 여름 공격수 영입에 대한 소식이 잠잠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를 데려왔다.
그런 상황에서 오시멘과 연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나폴리의 오시멘을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을 대체하는 데 실패한 후 a급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토트넘은 자신들의 선수를 내놓을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토트넘이 오시멘 영입을 두고 첼시와 경쟁할 수도 있다. 오시멘의 첼시 이적은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이적료가 큰 걸림돌이다. 토트넘은 케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울 선수다"라고 밝혔다.
오시멘은 동물적인 운동 능력으로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간다. 오시멘은 머리, 양발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오시멘은 2022-23시즌 26골을 터트리며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다. 세리에 A 득점왕에 오른 오시멘은 세리에 A 올해의 공격수로 선정됐다. 당연한 수상이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오시멘의 활약 속에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나폴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고 오시멘은 선봉장이었다. 나폴리는 돌풍을 일으키며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2위와 승점 16점 차이로 리그 정상에 올랐다. UCL에서는 8강에 진출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오시멘은 공격수가 필요한 팀들에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상황이 지난 시즌과 많이 달라졌다. 나폴리는 부진했고 오시멘도 득점력이 줄었다. 나폴리는 승점 53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오시멘은 모든 대회에서 32경기에 나와 17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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