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9월 금리인하…나스닥 2.64% S&P 1.58% 급반등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 8. 1. 0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오는 9월 18일로 예정된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기준 물가상승률이 2.5%까지 떨어진 상황이라 5.25~5.50% 수준인 기준금리를 2~3차례 내린다고 해도 이는 충분히 현 경제상황에서 긴축적이기에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미국 중앙은행이 오는 9월 18일로 예정된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최근 하락 조정세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반등의 모멘텀을 찾았고 하반기 경기도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전통 대기업 위주의 다우존스 지수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9.46포인트(0.24%) 상승한 40,842.7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85.86포인트(1.58%) 오른 5,522.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451.98포인트(2.64%) 올라 지수는 17,599.4에 마감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예상을 거의 확신으로 굳히는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내놓았다. 중앙은행장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몇 가지 전제가 가능하다면 9월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테이블 위에 올려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LPL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프리 로치는 "시장은 미묘한 분위기 변화에 호의적으로 반응할 것"이라며 "연준은 오늘의 성명에서 다가올 금리인하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는 인플레이션이 개선되고 실업률이 증가함에 따라 금리를 다소 인하하더라도 명목금리가 아직 인플레이션율보다 높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기준 물가상승률이 2.5%까지 떨어진 상황이라 5.25~5.50% 수준인 기준금리를 2~3차례 내린다고 해도 이는 충분히 현 경제상황에서 긴축적이기에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