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홀린 김예지 눈빛… “영화 주연감” [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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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영화 속 인물 같은데 어떻게 진짜일 수 있나."
특히 해외 온라인 유저들을 중심으로 김예지의 사격 장면 동영상이 화제가 되며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까지 김예지에게 찬사를 보냈다.
김예지는 당시 42점을 쏴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머스크는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고 적은 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 없다"고 또다시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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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SNS에 두 차례 찬사댓글 올려
“이토록 영화 속 인물 같은데 어떻게 진짜일 수 있나.”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김예지가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에 출전했을 당시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예지는 당시 42점을 쏴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상 속에서 김예지는 태극기가 달린 검은 옷을 입고 검은색 야구모자를 뒤로 돌려쓴 채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마지막 한 발을 쐈다. 이후 차가운 얼굴로 표적지와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한 후 크게 숨을 내뱉고 돌아서는 모습까지가 영상에 담겼다. 세계 신기록을 세운 순간임에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 영상이 세계 각국의 이용자들에게 멋있다는 반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까지 두 차례 감탄의 댓글을 달았다. 머스크는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고 적은 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 없다”고 또다시 댓글을 달았다.
김예지는 2일(본선)과 3일(결선) 열리는 25m 권총 경기에서 추가로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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