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니체가 바라본 세상

이수지 기자 2024. 8. 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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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의 철학은 자극적 문체와 도발적 사상으로 열렬한 반응을 불러일으켜 왔다.

그의 작품에는 다양한 해석과 오해가 따르는 등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서양철학 분야에서 니체의 저술은 특정한 변화나 운동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그 접근 방식과 제기하는 질문이 혁명적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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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니체가 바라본 세상 (사진=창해 제공) 2024.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철학자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의 철학은 자극적 문체와 도발적 사상으로 열렬한 반응을 불러일으켜 왔다.

그의 작품에는 다양한 해석과 오해가 따르는 등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서양철학 분야에서 니체의 저술은 특정한 변화나 운동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그 접근 방식과 제기하는 질문이 혁명적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것으로 여겨진다. 유럽 문화 부흥의 토대가 되는 혁명적인 사고로 간주되기도 한다.

니체는 '신의 죽음'을 선언함으로써 사물에 대한 보편적인 관점이 존재할 수 없으며, 전통적이고 객관적인 진리의 개념도 일관성이 없다는 깨달음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객관적 현실이라는 개념도 거부했다. 지식은 다양한 관점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우연적이고 조건적이며 상대적인 것으로 굴절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철학과 과학적 방법에서 발견되는 원칙을 개인의 독특한 관점에 따라 지속적으로 재평가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관점주의라 부른다.

책 '니체가 바라본 세상'(창해)은 니체의 일생을 살펴보고, 니체가 어렵고 힘들 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아포리즘 800여개를 정리했다.

그의 아포리즘은 10개 장으로 나눠 담겨 있다. 각 장마다 편역자의 말을 수록해 해당 장의 기획의도를 볼 수 있어 독자가 보고 싶은 분야를 찾아서 읽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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