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병기’ 도경동 깜짝 활약, 남자 사브르 3연패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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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부터 2024 파리올림픽까지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은 한국이 가져왔다.
오상욱, 구본길, 도경동, 박상원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45대41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금메달 장면을 보며 "펜싱 멋지다"고 생각했던 도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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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상대로 45대 41로 승리
경기 중간 깜짝 출전한 도경동
1점차 박빙의 승부에 첫 출전해
실점 없이 5점 가져와 우승 견인
축구하다 펜싱감독 눈에 띄어 입문
빠른 스피드, 공격 피하는 능력 뛰어나
◆ 2024 파리올림픽 ◆
오상욱, 구본길, 도경동, 박상원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45대41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로 한국 남자 사브르팀은 2012년 런던,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이 종목 올림픽 3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2016년 리우 대회 때는 펜싱 종목 단체전 순환 방식에 따라 사브르 남자 경기가 않았다. 또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에 여섯번재 금메달을 선사했다.
도경동은 딱 한차례 올림픽 무대에 섰지만 제대로 이름을 알렸다. 대회를 앞두고 “전설의 등장을 알리고싶다”고 말한 자신과의 약속도 지켜냈다.
이날 6라운드에서 안드라스 자트마리가 홀로 7점을 뽑아 한국이 30대29 1점차 근소한 리드를 힘겹게 지켰다. 이때 해결사로 나선 선수가 있었다. 구본길을 대신해 도경동이 피스트에 오른 것. 이번 대회 첫 출전이다. 걱정반 기대반. 하지만 도경동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내듯 빠르고 정확한 공격을 쏟아냈고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금메달 장면을 보며 “펜싱 멋지다”고 생각했던 도경동. 펜싱은 운명처럼 다가왔다. 학교에서 축구를 하던 그에게 펜싱 감독님이 도경동을 보고 스카우트를 한 것. 묘하게도 선배인 구본길도 똑같이 스카우트를 당해 펜싱에 입문했다.
도경동의 장점은 스피드. “상대가 공격을 했을 때 피하는 것을 잘 한다. 그 기술을 좋아하고 밀리지 않는다. 또 스피드도 누구에 비해 밀리지 않는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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