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3연패 달성한 男 사브르, 그 자리엔 늘 '구본길'이 있었다[파리 올림픽]

심규현 기자 2024. 8. 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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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세계랭킹 3위 헝가리와의 결승전에서 45-41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남자 단체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3연패를 도전했다.

앞서 한국 남자 단체 사브르 대표팀은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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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3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3연패의 여정마다 구본길은 늘 그 자리에 있었다. 

구본길. ⓒ연합뉴스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세계랭킹 3위 헝가리와의 결승전에서 45-41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남자 단체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3연패를 도전했다. 앞서 한국 남자 단체 사브르 대표팀은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구본길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막내였던 그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기량을 뽐냈고 2016 리우,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했다.

구본길은 특히 사브르 단체전에서 수차례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2020 도쿄올림픽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구본길은 이번 대회에서 앞선 세 번의 대회만큼의 위력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베테랑답게 흔들리지 않고 제 몫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그리고 막내였던 구본길은 이제 맏형이 돼 다시 한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게 됐다. 

ⓒ연합뉴스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까지. 남자 사브르 단체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는 늘 구본길이 있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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