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올림픽 3연패' 금자탑… 오상욱, 개인전 포함 2관왕

차상엽 기자 2024. 8. 1.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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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다.

오상욱을 비롯해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45-4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 포함 2관광에 오른 오상욱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을 포함해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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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1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에서 헝가리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뉴스1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다. 개인전 금메달의 주인공 오상욱은 2관왕에 올랐다.

오상욱을 비롯해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45-4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3연패를 이룩했다. 2016 리우 대회에서는 종목별 로테이션에 따라 이 종목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남자 사브르 종목 단체전 3연패는 헝가리 이후 처음으로 지난 1928냔 대회를 시작으로 7연패를 이룬 바 있다.

개인전 포함 2관광에 오른 오상욱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을 포함해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은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 양상이었다. 승부는 7라운드에서 갈렸다. 30-29로 근소한 리드 속에 7라운드에 나선 도경동은 크리스티안 랍을 상대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35-29를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 박상원과 오상욱이 각각 8,9라운드를 맡아 리드를 지키면서 45-41로 승리해 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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