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사사구 KKKKKKKKK 81구 실화냐? 韓 데뷔 첫 완봉승 페이스였는데…NC 괴물 외인 좌완, 왜 “내려오는 게 맞아”라고 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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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을 던지고 내려오는 게 현명했다."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하트는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10승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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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을 던지고 내려오는 게 현명했다.”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하트는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10승 고지를 밟았다.
다니엘 카스타노가 떠난 상황에서 팀의 선발진을 지켜야 하는 하트. 올 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0경기 9승 2패 평균자책 2.47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도 키움 킬러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1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 이닝으로 돌린 하트는 2회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3회도 삼진 두 개를 곁들여 큰 위기 없이 마무리했다.
하트는 4회 실점 위기를 맞았다. 로니 도슨과 송성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 위기를 허용했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김혜성을 삼진, 고영우를 땅볼, 고영우를 삼진 처리했다.
5회 다시 안정을 찾았다. 김재현을 2루 땅볼, 이승원을 중견수 뜬공, 이용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렸다. 6회에도 이주형을 2루 땅볼, 도슨을 중견수 뜬공, 송성문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회에 앞서 마운드를 한재승에게 넘겼다.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단 81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이날 완벽투를 선보인 하트는 다승(10승), 평균자책(2.34), 탈삼진(143개) 모두 1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하트는 “개인적인 승리도 너무 영광스럽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5위권에 올라오는 것이 더 중요하기에 팀이 이겨 더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7이닝을 단 81개의 공으로 막았다. 완봉승 욕심은 없었을까.
그는 “이제 9~10경기가 살인적인 원정 스케줄이다. 강한 상대를 만난다. 7이닝까지 던지고 내려오는 게 현명했다. 9이닝까지 던지고 싶긴 하지만, 똑똑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음 상항을 살피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하트는 “개인적으로 요키시 선수를 잘 알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키움에서 오래 뛰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런 경험을 흡수하고 있다. 또 카스타노 선수의 앞으로 경력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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