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펜싱 사브르, 올림픽 단체전 3연패 쾌거…오상욱 대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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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누른 한국은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이뤘다.
오상욱, 구본길, 도경동, 박상원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45대41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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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서 헝가리 45대41로 제압해
도경동 7라운드서 점수차 벌려 큰 역할
◆ 2024 파리올림픽 ◆
오상욱, 구본길, 도경동, 박상원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45대41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로 한국 남자 사브르팀은 2012년 런던,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이 종목 올림픽 3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2016년 리우 대회 때는 펜싱 종목 단체전 순환 방식에 따라 사브르 남자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헝가리도 만만치 않게 추격했다. 6라운드에서 안드라스 자트마리가 홀로 7점을 뽑아 한국이 30대29 1점차 근소한 리드를 힘겹게 지켰다. 이때 해결사로 나선 선수가 있었다. 도경동이 7라운드에서 상대 크리스티안 랍에게 한점도 허용하지 않고 홀로 5점을 뽑아 35대2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원우영 코치와 동료 선수들이 크게 환호했을 만큼 한국에겐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이후 박상원이 7라운드에서 40대33으로 벌린 한국은 8라운드에 나선 오상욱이 금메달을 결정짓는 포인트를 따내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한국 사브르 대표팀의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피스트 위에 올라 환호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파리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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