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8강 안착…2승 더하면 두 번째 메달

신유빈이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완승하며 8강엔 안착했습니다. 2승만 더하면 혼합복식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합니다.

신유빈은 한국시각으로 오늘(1일) 새벽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국의 릴리 장에게 세트스코어 4대 0(11-2, 11-8, 11-4, 15-13)으로 완승했습니다.

신유빈은 한국시각으로 오늘 오후 7시에 열리는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신유빈과 히라노는 통산 전적에서 1승 1패로 팽팽합니다.

신유빈은 히라노를 물리치면 4강에 진출합니다.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은메달을 확보하고, 지면 동메달 결정전에 나섭니다.

앞으로 2승만 더 올리면, 신유빈은 처음으로 올림픽 단식에서 메달을 따는 영예를 안습니다.

신유빈은 16강전에서 일방적으로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신유빈은 11-2로 1세트를 가져갔고, 이후 우세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상대가 4차례 듀스로 맞서며 반격하는 듯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면서 신유빈이 낙승을 거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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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