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실력차' 신유빈, 단식서 릴리 장 4-0 완파하고 8강행[파리올림픽]

심규현 기자 2024. 8. 1.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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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이 세계랭킹 29위 릴리 장을 압도하고 가볍게 8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 세계랭킹 29위 릴리 장(미국) 세트스코어 4-0(11-2, 11-8, 11-4, 15-1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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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삐약이' 신유빈이 세계랭킹 29위 릴리 장을 압도하고 가볍게 8강에 안착했다. 

신유빈. ⓒ연합뉴스

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 세계랭킹 29위 릴리 장(미국) 세트스코어 4-0(11-2, 11-8, 11-4, 15-13)으로 승리했다. 

신유빈은 64강에서 호주의 멜리사 태퍼를 세트스코어 4-0, 32강에서 세계랭킹 71위 게오르기나 포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16강에 올라왔다.

신유빈은 1세트부터 릴리 장을 압도했다. 드라이브부터 리시브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신유빈은 1세트에서 7점을 먼저 가져오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고 11-2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초반 잠깐 고전했던 신유빈.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안정을 되찾고 릴리 장을 몰아 붙였다. 신유빈은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2세트도 가져왔다.

3세트 흐름도 비슷했다. 신유빈이 공세를 퍼붓고 릴리 장이 이를 막는 형세가 계속됐다. 릴리 장은 신유빈의 과감한 공격을 견디지 못했다. 3세트도 신유빈의 승. 

신유빈은 4세트 막판 잠시 흔들리며 8-10에 몰렸으나 극적으로 10-10 듀스를 만들었다. 신유빈은 이후 13-13에서 2점을 따 8강행을 확정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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