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머쓱한 6승' 한화, KT에 18-7 대승... 시원한 타격쇼 쾅!쾅!쾅!

김민성 2024. 8. 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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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을 시원하게 한 타격쇼였다.

한화이글스는 7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페라자-노시환-채은성의 홈런 3방과 9회초 8득점을 묶어 18-7 대승을 거뒀다.

이후 5회초에 한화는 노시환의 솔로홈런과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로 7-3으로 벌렸지만, KT도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와 로하스의 1타점 내야안타로 스코어를 한 점 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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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여름밤을 시원하게 한 타격쇼였다.

한화이글스는 7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페라자-노시환-채은성의 홈런 3방과 9회초 8득점을 묶어 18-7 대승을 거뒀다.

특히 한 동안 홈런이 없었던 페라자와 노시환이 홈런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경기는 1회부터 장군멍군이었다.

1회초 한화는 페라자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에 질세라 KT도 1사 1-2루 찬스에서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3회초 장진혁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인환의 1타점 적시타로 2-1로 앞서나갔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태연의 안타에 이어 채은성의 3루수 실책, 안치홍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5-1로 벌렸다.

KT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김민혁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황재균의 투런 홈런으로 3-5로 추격했다.

이후 5회초에 한화는 노시환의 솔로홈런과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로 7-3으로 벌렸지만, KT도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와 로하스의 1타점 내야안타로 스코어를 한 점 차로 좁혔다.

하지만 한화는 6회초에 채은성이 스리런 홈런을 날려 10-6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비록 7회말에 1점을 내줬으나 9회초에 상대투수 성재헌과 박세진을 두들겨 8점을 따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6실점(5자책점) 3탈삼진 12피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머쓱한 6승을 따냈고, KT 선발 고영표는5이닝 7실점(4자책점) 4탈삼진 11피안타 1사구로 부진해 시즌 3패를 당했다.

이 날 승리로 한화는 SSG에게 패한 9위 롯데와의 승차를 1.5게임 차로 벌렸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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