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임종훈에 패한 홍콩 선수들 "큰 격차 느꼈다"[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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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와 신유빈(대한항공)에 패한 홍콩 웡춘팅·두호이켐 선수가 "세계 선두 주자들과 격차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탁구 혼합복식 웡추닝-두호이켐 조는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배한 후 "상위권과의 격차가 생각보다 컸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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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와 신유빈(대한항공)에 패한 홍콩 웡춘팅·두호이켐 선수가 "세계 선두 주자들과 격차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탁구 혼합복식 웡추닝-두호이켐 조는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배한 후 "상위권과의 격차가 생각보다 컸다"며 이같이 밝혔다.
웡춘팅·두호이켐 조(4위)는 이날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신유빈·임종훈 조(3위)에 4-0(11-5 11-7 11-7 14-12)으로 패배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8강 탈락에 머물렀던 이들은 대회를 4위로 마무리하게 됐다.
두호이켐 선수는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상위권과의 격차가 생각보다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 걸음 차이로 보일 수도 있지만 분명 큰 차이였다"며 "북한과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훌륭하게 경기를 펼쳤지만 그들에게는 그저 평범한 경기였고, 그게 차이점이었다"고 말했다.
웡춘팅·두호이켐 조는 전날 준결승에서 북한의 리정식·김금영 조(랭킹없음)에 4-3(11-3 10-12 3-11 11-9 11-9 9-11 11-6)으로 패했다.
웡춘팅 선수는 "(상위권에) 한 발짝 뒤처진 것이 메달을 따느냐 못 따느냐의 차이였다"며 "올림픽에 앞서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지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모든 포인트와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 우리는 상황을 뒤집으려고 소매를 걷어붙이고 탱크를 비우면서 애썼지만, 여전히 패배했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중국의 왕추친·쑨잉샤 조가 북한의 리종식·김금용 조를 4-2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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