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백수 생활 1년→겨우 팀 찾는 듯했지만 무산...FA 베스트11

가동민 기자 2024. 8. 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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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데 헤아가 아직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12년 동안 이 팀에서 뛰며 수많은 트로피와 개인적인 영예를 차지했고,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 헤아는 여러 팀들과 연결됐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 백수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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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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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다비드 데 헤아가 아직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멤피스 데파이, 앙토니 마르시알, 앙헬 디 마리아, 아드리앙 라비오, 기도 로드리게스, 마르코 로이스, 마르코스 알론소, 마츠 훔멜스, 조엘 마팁, 세르주 오리에, 데 헤아가 이름을 올렸다.

데 헤아는 2011-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전설적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이었다. 데 헤아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맨유의 골문을 지켰다. 한때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기도 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기량이 떨어졌다.

데 헤아는 2022-23시즌도 어김없이 맨유의 수문장으로 프리미어리그(PL) 전 경기에 출장해 17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데 헤아는 리그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럼에도 데 헤아의 방출을 요구하는 여론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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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 능력과 별개로 빌드업 능력이 문제였다.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축구 맞지 않다는 의견이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데 헤아는 빌드업 과정에서 흔들렸고, 치명적인 실수를 여러 번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나게 됐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12년 동안 이 팀에서 뛰며 수많은 트로피와 개인적인 영예를 차지했고,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 헤아는 여러 팀들과 연결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과 이적설이 나왔다. 하지만 많은 나이, 고액 연봉 등 조건이 맞지 않으면서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 백수로 시간을 보냈다.

최근 제노아가 데 헤아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데 헤아가 높은 연봉을 원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제노아는 데 헤아 영입을 포기하고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로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데 헤아는 또 백수 생활을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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