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기 현숙, 여러 남자 알아보려다 다 놓쳤다…영호・광수 이어 영철도 'NO'('나는 솔로')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는 솔로' 21기 현숙이 영호, 광수에 이어 영철에게도 거절을 당했다. 

3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21기 영철과 대화하는 현숙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숙은 영호, 광수, 영철에게 호감을 가졌지만 영호는 옥순에게, 광수는 영자에게 집중하기로 결심한 뒤였다. 

두 남자에게 연이어 거절 당하거나 엇갈린 현숙은 다음날 영철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영철은 현숙이 "다른 분들에 비해서는 쉽게 결정되지 않는다"고 하자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게 짧으면 짧고 길면 길었는데 과거에서 여태까지 봤을 때 현숙님의 행동 자체가 다 접근하고, 접근이 아니라 친해지려고 했잖나. 그러고 나서 한 명으로 좁히려고 하는데 본인이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MC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은 영철이 현숙의 상황을 정확하게 짚었다며 감탄했다. 

현숙은 "그래도 어제 4일차부터는 내가 관심 있는 이성이랑만 대화하려고 했는데 3일차까지 그런 모습들이 이미지가 굳혀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영철은 현숙과 마지막으로 데이트를 할까 생각했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겠다고 결심했다며 "나랑 했던 얘기도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했던 얘기도 있어서, 진실성을 떠나서 뭐가 맞는지를 모르는 상태고 나도 이제는 내가 생각했던 대로 집중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분들을 알아봤던 건 3일차까지였고 4일차부터는 정말 제가 관심 있는 이성과만 대화했다. 영호, 광수, 영철. 근데 다른 분들이 볼 때는 이미 그렇게 인식돼 있더라. 현숙님은 마음을 모르겠다. 한 사람한테만 명확하게 뭔가를 줬다면 좋았을 것 같다. 다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제 마음이 흘러가는데 어떻게 할 순 없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