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최초 30점 새 역사, 제러드 8타점...이승엽 감독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광주 톡톡]

이선호 2024. 8. 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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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두산 베어스가 KBO리그 새 역사를 썼다.

이어진 7회초 1사2,3루에서 김기연의 유격수 땅볼로 KBO리그 최초로 30점째를 기록했다.

경기후 이승엽 감독은 "KBO리그 한 경기 최다득점, 구단 역대 최다안타 등 신기록들을 달성한 우리 선수들 모두 자랑스럽다. 연패를 끊은 뒤 화끈한 타격으로 연승을 달린 것이 남은 경기 자신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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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두산 베어스가 KBO리그 새 역사를 썼다.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0-6의 기념비적인 대승을 거두었다.  4홈런 포함 28안타와 13볼넷 1사구를 묶어 30득점을 올렸다. 

7회 29점째를 올린 강승호 2타점 2루로 KBO리그 1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 달성했다. 종전은 1997년 5월4일 삼성이 대구 LG전에서 올린 27득점이 최다였다. 이어진 7회초 1사2,3루에서 김기연의 유격수 땅볼로 KBO리그 최초로 30점째를 기록했다. 

8회초 김재호 안타로 구단 최다 안타 신기록 28개를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1996년 6월13일 삼성과의 대구경기에서 터트린 27안타가 최다였다. 

새로운 외국이타자 제러드 영은 두번째 경기에서 투런홈런 2개, 3타점 2루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8타점을 올리며 경계령을 발동했다.  역대 외국인타자 1경기 최다타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경기후 이승엽 감독은 "KBO리그 한 경기 최다득점, 구단 역대 최다안타 등 신기록들을 달성한 우리 선수들 모두 자랑스럽다. 연패를 끊은 뒤 화끈한 타격으로 연승을 달린 것이 남은 경기 자신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팀 두산' 선수들 모두가 수훈갑이다. 그 중에서도 제러드를 특히 칭찬하고 싶다. 영입시 바랐던 게임 체인저의 모습을 톡톡히 보여줬다. 지금의 활약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시라카와도 자신의 몫을 해줬다. 두산에서의 첫 승을 축하한다"며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멀리 광주까지 찾아와 역사를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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