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의원님이 초대되었습니다”...해피머니 단톡방 깜짝등장, 피해 직접들어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4. 8. 1. 0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따라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이 사실상 정지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피해자 지원에 뛰어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의원은 "티몬에서 마지막까지 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해피머니 상품권을 싸게 팔아 피해자들이 발생했다"며 "정부가 내놓은 구제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라며 대책을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탄 주민 요청에 직접 피해 상황 듣고
정무위 소속 김재섭 의원에게 ‘토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호영 기자]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따라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이 사실상 정지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피해자 지원에 뛰어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해피머니아이엔씨가 발행한 현금성 상품권인 해피머니는 티몬 등 큐텐 계열에서 할인 판매됐으나 결제가 막히면서 소비자 피해가 커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해피머니 피해자로부터 받은 요청. [사진 = 이준석 의원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오후 해피머니 피해자들이 모인 오픈 단체대화방에 깜짝 참여해 피해 상황을 직접 들었다. 이후 티메트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 중이던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장을 찾아가 친분이 있던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을 만났다. 이 의원은 “피해자가 많고 액수도 상당하니 꼭 추가 질의로 언급해달라”며 “다음에 회의가 잡히면 해피머니 대표를 증인 신청해달라고 정무위원장께 제안해보라”고 부탁했다.
피해자 단톡방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준석 의원. [사진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실제로 김 의원은 이날 추가 질의 기회를 얻어 피해 사실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티몬에서 마지막까지 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해피머니 상품권을 싸게 팔아 피해자들이 발생했다”며 “정부가 내놓은 구제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라며 대책을 요구했다. 실시간으로 이 과정을 지켜보던 일부 피해자들은 “개혁신당에 가입하겠다”는 반응까지 보였고, 이 의원은 당원가입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지역구인 동탄 주민 중에 해피머니 관련 피해자들이 연락을 줘서 대화방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메일 주소를 단톡방에 공개해놓고 피해 유형 등을 취합하고 있고, 수집된 자료를 정무위 의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