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앞 쇼케이스' 양민혁 "확실히 달라…부족함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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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뒤 합류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 프로축구 강원FC의 샛별 양민혁(18)이 연신 아쉬움을 곱씹었다.
양민혁이 속한 팀 K리그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토트넘과 여러 차례 골을 주고받은 끝에 3-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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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6개월 뒤 합류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 프로축구 강원FC의 샛별 양민혁(18)이 연신 아쉬움을 곱씹었다.
양민혁이 속한 팀 K리그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토트넘과 여러 차례 골을 주고받은 끝에 3-4로 졌다.
이날 팀 K리그 선수단은 절반씩 나눠 각각 전반전과 후반전을 소화했다.
토트넘행이 공식 발표된 양민혁은 이날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할 수 있는 일종의 '테스트' 무대였다.
양민혁은 이동경(김천), 이승우(전북) 등과 공을 주고받으며 측면에서 경기를 풀어가고자 했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의 전진 패스를 받은 양민혁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페인트 모션으로 수비수를 흔든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자 크게 아쉬워했다.
양민혁의 날카로운 슈팅에 관중은 박수로 힘을 더 불어넣었다.
또 오른쪽 날개로 나선 2006년생 동갑내기 윤도영(대전)에게도 위협적인 패스를 뿌려 인상을 남겼다.
경기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양민혁은 "(골이 안 들어가) 많이 아쉬웠다. 형들도 그게 들어갔어야 했다고 많이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토트넘을 처음으로 상대해 본 양민혁은 "확실히 다르다고 느꼈다. 내가 아직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격차를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멀티 골을 넣은 손흥민의 플레이가 가장 인상 깊었다는 양민혁은 "나도 빨리 그 정도 레벨까지 올라가고 싶다"며 "(강원에서) 남은 경기를 잘 치르고, (토트넘에) 가서도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성장을 다짐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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