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논란 알제리 여자 복싱선수 출전에 상대국 이탈리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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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66kg급 16강에서 이뤄질 알제리와 이탈리아 선수간 대결을 놓고 이탈리아에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 선수는 성별 논란으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실격처리됐지만, 올해 파리 올림픽에는 정상 출전했습니다.
칼리프 선수와 함께 타이완의 린위팅 선수 역시 같은 이유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무산됐지만,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출전이 허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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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66kg급 16강에서 이뤄질 알제리와 이탈리아 선수간 대결을 놓고 이탈리아에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 선수는 성별 논란으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실격처리됐지만, 올해 파리 올림픽에는 정상 출전했습니다.
우마르 클레믈레프 국제복싱협회 회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칼리프 선수가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지을 수 없다며 칼리프 선수의 파리올림픽 여자부 출전을 허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에우제니아 로첼라 이탈리아 가족부 장관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국제적 차원에서 확실하고 엄격하며 통일된 기준이 없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비판했습니다.
안드레아 아보디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도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적인 경기에서 기준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칼리프 선수와 함께 타이완의 린위팅 선수 역시 같은 이유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무산됐지만,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출전이 허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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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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