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일, 아태서 대규모 분쟁 준비 중…북·중과 조율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일본이 주일미군 통합군사령부를 신설하기로 한 것과 관련, 미일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대규모 분쟁을 준비 중이라고 러시아가 주장했다.
나스타신 부대변인은 주일미군 통합군사령부 신설 발표를 언급하며 "미국과 일본이 북한, 중국, 러시아의 위협을 주장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대규모 무력 충돌에 대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과 일본이 주일미군 통합군사령부를 신설하기로 한 것과 관련, 미일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대규모 분쟁을 준비 중이라고 러시아가 주장했다.
31일(현지시각) 러시아 관영 타스에 따르면 안드레이 나스타신 러시아 외무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과 일본이 군사 정치 동맹을 빠르게 강화하기 위해 취한 조치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스타신 부대변인은 주일미군 통합군사령부 신설 발표를 언급하며 "미국과 일본이 북한, 중국, 러시아의 위협을 주장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대규모 무력 충돌에 대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어 "우린 이러한 활동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긴장 수준을 높이고 군비 경쟁을 가속한다고 거듭 경고해 왔다"며 "러시아 국경 인근에서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 공동으로 수행한 도발적 활동은 적절한 대응 조치를 불가피하게 수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린 중국 및 북한 파트너들과 이 문제에 대해 적절한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지난 28일 외교·국방장관 회의(2+2)를 열어 주일미군에 통합군사령부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주일미군 통합군사령부는 일본 자위대가 올해 말 신설하는 240명 규모 육·해·공 통합작전사령부의 카운트파트로서 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일본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약 5만5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부대 운영권이나 작전지휘권은 주일미군사령부가 아닌 하와이의 인도태평양사령부가 갖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