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이우석, 개인전 16강 진출……2관왕 시동

신용식 기자 2024. 7. 3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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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석

한국 올림픽 남자 양궁 3연패에 힘을 보탠 이우석(26·코오롱)이 쾌조의 컨디션으로 개인전 16강에 올랐습니다.

이우석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알레산드로 파올로(이탈리아)에 6-0(30-28 28-26 30-28)으로 완승했습니다.

앞서 64강전에서 피터 부쿠발러스(호주)에도 6-0(29-26 28-26 29-28)으로 이겼던 이우석은 이날 두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날 이우석은 64강과 32강을 통틀어 총 18발을 쏴 10점만 12발을 맞혔습니다.

이우석은 29일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과 호흡을 맞춰 단체전 금메달을 합창했습니다.

이우석의 개인 첫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던 이우석은 파리에서도 2관왕에 도전합니다.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부터 결승전은 8월 4일 열립니다.

이우석의 16강전 상대는 중국의 왕옌입니다.

대진표상으로 한국 선수가 계속 승리할 경우 이우석은 4강전에서 김우진과 상대하고, 김제덕과 만나려면 결승까지 가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용식 기자 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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