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손흥민 "뜨거운 사랑에 감사…안주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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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찾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이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손흥민은 "K리그, 토트넘 그리고 대표팀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특별한 하루,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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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찾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이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안주하지 않고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이날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기록,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두 방에 6만3395명이 운집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떠나갈 듯한 열기를 내뿜었다.
손흥민은 "K리그, 토트넘 그리고 대표팀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특별한 하루,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손흥민은 진지한 각오도 더했다. 그는 "지금처럼 축구로 많은 사랑받을 때, 안주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봐야 한다"면서 "조금은 어려운 선택일지라도 시도를 해야 한다. 새로운 도전들이 있어야 더 좋은 것들을 얻어낼 수 있다"며 더 도전하며 계속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프리시즌 막바지 경기인 이날 결과에 대해서는 "일본부터 시작한 쉽지 않은 스케줄임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승리를 얻은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추구하려는 축구를 계속 시도하고, 안 되는 것들은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손흥민은 8월 3일 같은 장소에서 국가대표 동료 김민재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은 "(김)민재와는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이렇게 상대 팀에서 뛰게 돼 새롭다. 민재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라면서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경기로 알고 있는데, 나와 민재 모두 다치지 않고 행복한 경기를 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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