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유도 한주엽, 패자부활전서 브라질 선수에 한판패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유도 90kg급 한주엽, 패자부활전서 빗당겨치기로 한판패

유도 한주엽

(MHN스포츠 이솔 기자) 남자 유도 90kg급에 출전한 한주엽(하이원)이 고전 끝에 한판패했다.

한주엽은 31일 오후 11시 40분(한국시간) 샹 드 마르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90kg급 패자부활전에서 브라질의 라파엘 마세도를 상대로 절반-한판패했다.

탐색전을 펼치던 양 선수는 경기시간 40초경 소극적 경기로 지도 하나씩을 받았다. 

한동안 팽팽한 힘싸움이 펼쳐졌으나, 한주엽은 경기시간 2분 20초경 다리대돌려치기를 당하며 절반을 허용했다. 실점 후 상대를 매트에 메치는 등 거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경기시간 3분 32초를 남기고 브라질의 라파엘 마세도는 빗당겨치기를 활용, 달려드는 한주엽의 힘을 이용해 한판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주엽의 메달 도전은 패자부활전 패배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패배에도 화끈한 경기를 선보인 한주엽은 박수받아 마땅한 멋진 하루를 대한민국에 선사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