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갈 토트넘 만난 양민혁 "흥민이형 슈팅 다르더라, 승우형과 세리머니 못했어"

김성수 기자 2024. 7. 3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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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입단을 확정 지은 양민혁이 손흥민과 붙어본 소감, 이승우와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로 팀 K리그에 4-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양민혁은 자신이 몸 담을 토트넘을 직접 상대해 본 소감으로 "확실히 다르더라. 나는 아직 부족하고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흥민이 형의 슈팅은 역시 다르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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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입단을 확정 지은 양민혁이 손흥민과 붙어본 소감, 이승우와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양민혁.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로 팀 K리그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전 팀 K리그에 있어 인상적인 장면은 전반 21분 양민혁의 턴 장면이었다. 후방에서 오는 패스를 옆으로 쳐 부드럽게 돌아서는 턴을 선보였는데 이 턴에 브라질 국가대표도 지낸 에메르송 로얄이 완전히 속았다. 에메르송은 몸으로라도 양민혁을 막으려 했지만 양민혁은 속도로 에메르송을 완전히 젖혀냈다.

올시즌 K리그에 데뷔해 맹활약으로 내년 1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양민혁. 자신의 소속팀이 될 토트넘을 상대로 멋진 쇼케이스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양민혁은 자신이 몸 담을 토트넘을 직접 상대해 본 소감으로 "확실히 다르더라. 나는 아직 부족하고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흥민이 형의 슈팅은 역시 다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전 활약에는 "(이)승우 형과 세리머니를 하려면 골을 넣었어야 하는데 못 넣어서 아쉽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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