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샤인’ 장해금, ‘10대 끝자락’[화보]
배우 장해금이 영화 ‘샤인’ 개봉과 동시에 신비로운 매력과 감성이 담긴 화보를 공개하며 10대의 마지막을 의미 있게 장식하고 있다.
신선한 마스크에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 그리고 몰입을 높이는 연기로 독립영화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트렌디 하면서도 본연의 네추럴한 매력을 담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장해금은 영화 ‘재꽃(2017)’으로 데뷔, 아역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다작을 이어오며 ‘성장형 배우’로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데뷔 후 매해 주연으로 새 작품에 참여하며 각기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매거진 이즈(is)와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10대의 풋풋함과 20대에 들어서는 청춘의 초상을 그리고 있다.
그는 포멀한 느낌의 오버핏 화이트 수트로 멋스러움을 극대화했으며 시크하면서도 단아한 블랙 원피스, 그리고 여성미가 드러나는 파스텔 계열의 드레스를 입고 있는데, 큰 키에 모델 핏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착장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신비로움을 배가시키는 표정과 시선을 압도하는 매력적인 눈빛, 아우라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에게 ‘역시 배우’라는 찬사를 받기도.
장해금은 이날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는 맑은 거울이라고 생각한다. 인물을 표현할 때 인물의 내면, 외면 등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연기할 때 진실성 있게 사실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하고 있다”며 배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10대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화 ‘샤인’ 개봉에 대한 소감을 건넸는데, “저의 10대 마지막을 이렇게 필름 안에 담아놓을 수 있어 감사하다. ‘샤인’이 자기도 모르게 상처받고 약해지는 마음이 치유되고, 위로되는 언제든지 기대서 쉴 수 있는 상담실 같은 영화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직 부족한 점도 있고 올라가야 할 계단들도 정말 많지만, 관객 분들께 항상 끊임없이 성장하고 깊이 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장해금이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샤인’은 제주 북촌리에 살고 있는 ‘예선(장해금 분)’이 버팀목이었던 할머니를 떠나 보내고 혼자가 되며 마주하게 되는 일들과 ‘예선’의 어린 시절 같은 아이 ‘새별(송지온 분)’이 북촌 마을에 찾아오면서 그들이 느끼게 되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사려 깊게 그려낸 작품으로, 31일 개봉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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