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못 나가도 괜찮아...'유베+이탈리아' 크랙, 아스널보다 맨유행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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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키에사는 아스널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31일(한국시간) "현재 아스널이 유벤투스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키에사 본인은 맨유행을 더 선호한다. 비록 맨유가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지만 키에사가 원하는 곳은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 경기장)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키에사는 첫 시즌 세리에A 30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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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페데리코 키에사는 아스널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31일(한국시간) "현재 아스널이 유벤투스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키에사 본인은 맨유행을 더 선호한다. 비록 맨유가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지만 키에사가 원하는 곳은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 경기장)다"고 보도했다.
키에사는 현재 26살 이탈리아 국적 윙어다. 그는 피오렌티아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 36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터뜨렸다. 그리고 2019-20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유벤투스가 관심을 드러냈다. 당시 유벤투스는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추진하고 있었다. 더글라스 코스타가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면서 대신 키에사를 데려왔다. 2년 임대 후 완전 이적하는 방식으로 이적료는 총액 5,000만 유로(약 743억 원)였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키에사는 첫 시즌 세리에A 30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긍정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이후 2년 동안은 아쉬움만 남겼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특히, 2022년 1월에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약 9개월 가량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그래도 지난 시즌은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세리에A 33경기(선발25, 교체8)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이탈리아의 유로2024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다. 키에사는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스위스에 패해 일찌감치 대회를 마무리했다.
일단 키에사는 2025년 여름 유벤투스와 계약이 끝난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재계약이 없을 경우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몇몇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 훗스퍼, 바이에른 뮌헨도 후보로 알려졌다. 아스널의 경우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키에사는 맨유를 선호하고 있다.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제이든 산초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변화가 필요하다. 이에 키에사를 데려와 측면을 강화할 계획으로 보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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