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30년 만에 장편영화 컴백…“출연료 스태프들에게 나눠줘” (유 퀴즈 온 더 블록)

조정석이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31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55회 ‘Be nice Be kind’ 특집에서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2’ 애니메이터 김혜숙, 미술품 경매사 손이천, 구글 임원에서 N잡러 아르바이트생이 된 로이스킴, 배우 조정석이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조정석의 신작 영화 ‘파일럿’에 유재석, 조세호가 출연한 장면이 최초로 공개됐다. 유재석은 ‘영구와 우주괴물 불괴리’ 이후 30년 만에, 조세호는 ‘정승필 실종사건’ 이후 1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것.

유재석은 “덕분에 영화계에 발을 다시 들였다”라고 전했다. 조정석은 “정말 말도 못 한다.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라며 감탄했다. 조세호는 “가족들한테 많이 나온다고 했는데”라며 분량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소정의 개런티를 드렸는데, 재석이 형이 막내 스태프들에게 나눠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치 장학금처럼! 정말 짱이다”라며 유재석의 미담에 대해 밝혔다. 그러자 조세호가 “난 뭐가 되나!”라며 당황했다. 유재석은 “조셉은 조셉의 스타일대로 잘 쓰면 된다. 정석 씨가 나중에 명품 신발을 보내줬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