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단체전 10연패' 남수현, 개인전 16강 올라 2관왕 정조준[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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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 '막내' 남수현(순천시청)이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남수현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마리에 호라치코바(체코)를 7-3(28-28 27-24 28-28 29-29 29-24)으로 꺾었다.
1세트에서 호라치코바가 10점을 두 발 쏘며 28점을 작성했고, 남수현은 9점을 두 차례, 10점을 한 차례 쏴 똑같이 28점을 맞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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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여자 양궁 '막내' 남수현(순천시청)이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남수현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마리에 호라치코바(체코)를 7-3(28-28 27-24 28-28 29-29 29-24)으로 꺾었다.
먼저 진행된 64강에서 알리 자나(이집트)를 7-1(30-23 29-25 28-28 29-28)로 누른 그는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개인전 수상을 노렸다.
32강전에서 남수현은 접전을 펼쳤다.
1세트에서 호라치코바가 10점을 두 발 쏘며 28점을 작성했고, 남수현은 9점을 두 차례, 10점을 한 차례 쏴 똑같이 28점을 맞혔다. 2세트는 남수현의 차지였다. 상대가 8점, 7점을 쏘며 흔들린 사이 남수현은 흐름을 유지해 2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호라치코바도 만만치 않았다. 호라치코바가 다시 페이스를 올리면서 승부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막판 뒷심은 단연 남수현이 강했다. 호라치코바는 5세트에서 8점만 3발을 쐈다. 남수현은 5세트 첫 발에서 9점을 기록한 뒤 연달아 10점을 기록, 승리를 가져왔다.
남수현은 지난 29일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광역시청)과 함께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기록했다.
1988 서울 대회에서 단체전이 처음 채택된 이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정상을 유지하는 한국 여자 양궁에 힘을 보탰다.
생애 첫 올림픽인 데다, 대표팀 '막내'지만 제몫을 해준 바 있다.
단체전에서 메달을 건 남수현은 개인전 메달까지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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