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마워요” 1점 쏜 아프리카 양궁 선수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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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64강에서 한국의 김우진(32·청주시청)과 대결한 아프리카 차드 국가대표 이스라엘 마다예(38)가 한국 누리꾼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차드는 아프리카에서도 최빈국으로 꼽히는 가난한 나라이지만 마다예는 양궁에 대한 열정으로 생업도 포기하고 올림픽 출전을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
끝없는 노력 끝에 기어코 올림픽 첫 출전에 성공한 마다예는 선수들이 착용하는 체스터 가드(가슴 보호대) 없이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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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64강에서 한국의 김우진(32·청주시청)과 대결한 아프리카 차드 국가대표 이스라엘 마다예(38)가 한국 누리꾼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마다예는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김우진과 만나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줘 양궁 팬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마다예는 김우진에 단 한 세트도 이기지 못했고, 2세트에서 쏜 마지막 화살은 크게 엇나가 흰색 부분인 1점에 화살이 꽂히기도 했다. 김우진은 마다예를 6-0(29-26 29-15 30-25)으로 꺾었다.
차드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는 마다예를 포함해 3명이다. 유도·마라톤 종목에 각각 1명씩 출전했다. 유도 여자 70㎏의 데모스 멤넬룸(30) 선수, 마라톤 종목의 발렌틴 베투주(33) 선수다.
경기를 마친 마다예는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이 차드 출신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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