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공영방송 이사 선임…"국민 신뢰 회복"
[앵커]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진숙 위원장이 임명되자마자 속전속결로 처리됐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KBS의 이사진 선임안을 의결했습니다.
방통위는 KBS 이사 7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방문진 이사 6명과 감사 1명을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기존 방문진 이사 9명의 임기는 8월 12일, KBS 이사 11명의 임기는 8월 31일까지입니다.
앞서 방통위는 이상인 전 부위원장 사퇴 전, 방문진과 KBS 이사진 공모를 진행해 지원자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까지 마치고 선임안 의결만 남겨둔 상태였습니다.
여야의 방송장악 공방으로 방통위가 초유의 '0인 체제'가 되는 등 의결이 미뤄지다, 이진숙 위원장이 임명되자마자 바로 처리한 겁니다.
이 위원장의 첫 출근 일성은 "공영방송과 미디어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재정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공영방송이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공영방송의 공공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이 위원장은 주식 리딩방과 악성 스팸 등 피해 방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 이용 불편 개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을 고려한 통합미디어법제 마련에 대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영상취재 권혁준 최승아 최승열
#방통위 #이진숙 #공영방송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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