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 하니예 암살에 '확인도 부인도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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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과 관련해 공격 주체로 지목된 이스라엘은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았다.
암살 소식이 전해진 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안보내각 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지만, 해당 회의 소집이 이란 상황과 관련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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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과 관련해 공격 주체로 지목된 이스라엘은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았다. 타국 국경을 침범하는 군사작전에 대해 이스라엘이 일관되게 취하는 이른바 'NCND(Neither Confirm, Nor Deny)'를 이번에도 되풀이했다.
31일(현지시간)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보도에 따르면 다비드 멘서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우리는 그 특정 사건에 대해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도 이날 자국군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애로우(Arrow) 지대공미사일 포대를 방문해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하니예 암살 사건은 언급하지 않았다.
암살 소식이 전해진 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안보내각 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지만, 해당 회의 소집이 이란 상황과 관련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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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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