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함익병, 독립 못한 장영에 돌직구 "뭐 먹고 살거냐… 父 장광 시원해"('아빠하고 나하고')

조나연 2024. 7. 3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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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사위' 함익병이 장광 부자의 관계 개선을 위한 구원투수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3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장광 가족의 집에 절친 함익병이 방문했다.

 앞서 장광의 딸 미자와 사위 김태현이 부자 갈등의 중재자로 나서 장광 부자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던 것에 이어 함익병이 두 번째 구원 투수로 등장한 것.

함익병은 장광 부자와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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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국민 사위' 함익병이 장광 부자의 관계 개선을 위한 구원투수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3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장광 가족의 집에 절친 함익병이 방문했다. 

앞서 장광의 딸 미자와 사위 김태현이 부자 갈등의 중재자로 나서 장광 부자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던 것에 이어 함익병이 두 번째 구원 투수로 등장한 것.

사진 =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함익병은 장광 부자와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그는 "부자지간에 술 없이 어떻게 얘기하냐"고 물었고, 장광은 "그동안 별로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에 함익병은 장광이 인상이 참 좋다고 칭찬하자 장영은 "인상에 많이 속는다"고 폭로했다. 또 함익병이 "방송에서 보는 게 리얼이냐"고 궁금해하자 장광은 "어떻게 보면 리얼보다 덜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함익병은 "그럼 형님이 바꾸셔야 한다. 저는 부자지간의 갈등이 있으면 무조건 어른이 참아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아들이 뭐라고 하면 일단 '나도 네 나이 때 비슷한 생각했어'라는 생각을 한다. 부모가 짜증이 나기는 한데 어른이 이해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어른이 살아봤으니까"라고 조언했다. 

인터뷰에서 장영은 "아빠는 말투나 이런 게 너무나 강압적인 게 많고, '야 해!' 안 하고 있으면 어느 날은 '했어? 안 했어?' 이런다. 함익병 선생님의 얘기들이 아빠한테 잘 스며들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사진 =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함익병이 "독립 안 하면 불편하지 않냐"고 묻자 장영은 "불편하다. 제 친구들 중에도 불편한 것 떄문에 혼자 사는 친구들도 있는데 제가 (독립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생활비를 위해 체육관 가서 청소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은 월세부터 시작해서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하고, 저는 제 생활비만 버니까 다르다. 월세를 벌려면 제가 최소 6~7일 일을 해야 하니까. 배우로서 더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영은 "나는 저들과 다르게 영화를 한 편 더 보고, 책을 한 번 더 보고 자기 계발을 택했다. 지금도 사실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에 함익병은 "독립을 해야 조금 더 치열해지지 않겠냐"고 말했고, 장광의 생각을 물었다. 

장광은 아들의 독립에 대해 "나도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굉장히 늦게 빛을 보는 친구들도 있다. 연기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잘 안 맞아서 또 하나는 집에서 (배우 활동을) 반대하는 친구들이 많다. 나는 아들을 보면 '연기 실력, 환경을 다 갖추고 있으니까 네가 하고자 하는 일에만 최대한 매진을 해라'고 그 무병 시절의 힘듦을 내가 아니까"라고 얘기했다.

함익병은 장영에게 "뭐 해 먹고 살 거냐"고 돌직구를 던졌고, 장영은 "제 거 해야죠. '배우"라고 얘기했다. 함익병은 "지금 엄마 아빠하고 같이 사니까 돈 걱정 안 하고 살지만, 돈을 벌어야할 거 아니냐. 거기에 대한 고민 안 해봤냐"고 다시 물었다. 

장영은 "배우라는 제 직업으로 먹고사는 걸 꿈꾸고 있다"고 답했다. 제작진이 "뭐 먹고살래라는 말에 놀라지 않았냐"고 장광에게 물었고, 장광은 "시원했다. 나는 그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못했지만 그동안 푸쉬한 이유가 그것 때문인데, 단어를 그렇게 써서 가족끼리 얘기하는 건 쉽지 않았다. 아들이 하는 대답도 들어볼 수 있어서 참 고마웠고 귀중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함익병은 장영에게 "저는 잘할 거라고 본다. 이 친구가 크게 될 것 같다"고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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